영화 <범죄도시 4> 줄거리
영화 <범죄도시 4>는 2024년 4월 개봉한 범죄도시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입니다. 이번 작품은 필리핀을 주요 배경으로 하며, 국제적인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과 이를 둘러싼 다양한 범죄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주인공 마석도 형사(마동석 분)는 기존 강력반에서 광역수사대로 이동한 후, 배달 앱을 이용한 신종 마약 밀매 사건을 수사하던 중, 필리핀에서 거점을 두고 활동하는 거대 범죄 조직과 연결된 단서를 포착합니다. 이 조직의 중심에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잔혹한 범죄자 백창기(김무열 분)와 IT 업계의 천재 CFO 장동철(이동휘 분)이 있으며, 이들은 불법 온라인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며 엄청난 규모의 범죄를 저지르고 있었습니다. 마석도는 사이버 수사대의 한지수(이주빈 분)와 함께 필리핀으로 직접 향해, 국제 범죄조직과의 본격적인 전쟁을 벌이게 됩니다. 수사를 진행하면서 마석도는 거대한 범죄의 실체를 파악하게 되고, 필리핀을 무대로 벌어지는 납치, 살인, 협박, 돈세탁 등의 조직적인 범죄 행태를 목격합니다. 한편, 장이수(박지환 분)는 필리핀에서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던 중, 백창기의 조직과 뜻하지 않게 얽히게 되어 생존을 위해 그들과 거래를 하려 하지만, 점점 더 위험한 상황에 휘말리게 됩니다. 결국 마석도와 그의 팀원들은 필리핀을 무대로 한 강력한 범죄 소탕 작전을 펼치게 되며, 예상치 못한 인물들과의 협력과 배신이 얽히면서 더욱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이어집니다. 영화는 기존 범죄도시 시리즈의 시그니처인 강렬한 액션과 거친 유머를 유지하면서도, 해외 로케이션을 활용한 스케일 확장을 통해 한층 더 박진감 넘치는 전개를 선보였습니다.
국내외 평점
<범죄도시 4>는 개봉 이후 국내외에서 큰 호평을 받으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국내에서는 개봉 9일 만에 누적 관객 수 600만 명을 돌파하며, 시리즈의 인기를 이어갔습니다. 개봉 초기부터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며 극장가에서 강세를 보였으며, 입소문을 타고 더 많은 관객이 유입되면서 꾸준한 흥행세를 유지했습니다. 시리즈 특유의 강렬한 액션과 통쾌한 전개가 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이번 작품이 시리즈의 정점을 찍었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주연 배우 마동석은 특유의 강렬한 카리스마와 액션 연기로 마석도 형사의 매력을 한층 더 강화하였으며, 김무열은 냉혹한 빌런 백창기를 섬세하게 표현하여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특히, 김무열이 연기한 백창기는 시리즈 역사상 가장 강렬한 악역 중 하나로 꼽히며, 잔혹하면서도 치밀한 성격을 디테일하게 그려내며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김무열은 이번 작품에서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냉혹한 범죄자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그의 연기력과 액션 연출에 대한 찬사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스토리의 전개가 예상 가능하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영화의 완성도와 배우들의 열연이 이를 상쇄하며 관객들의 만족도를 높였습니다. 특히, 해외 촬영으로 인해 확장된 스케일과 새로운 배경이 신선한 요소로 작용했으며, 필리핀이라는 배경을 활용한 전투 장면과 도심 추격전이 한층 더 박진감 넘치는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액션의 강도 역시 이전 작품보다 높아졌다는 평가가 많았으며, 한층 더 정교해진 무술 연출과 파괴력 있는 전투 장면이 액션 영화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켰습니다.
허명행 감독
<범죄도시 4>의 감독은 허명행으로, 그는 이전 범죄도시 시리즈에서 무술 감독으로 참여하며 액션 연출에 대한 노하우를 쌓아왔습니다. 특히, 현실감 넘치는 격투 장면과 타격감을 극대화하는 연출을 통해 시리즈 특유의 강렬한 액션 스타일을 완성하는 데 기여해왔습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감독으로서 전체적인 스토리와 액션을 조율하며 더욱 세련된 연출을 선보였습니다. 허명행 감독은 액션 장면에서도 단순한 싸움이 아니라 인물의 감정과 동기를 표현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이를 통해 캐릭터 간의 갈등이 더욱 뚜렷하게 드러났으며, 액션의 긴장감도 한층 높아졌습니다. 특히, 마석도(마동석 분)와 백창기(김무열 분)의 대립 구도를 극적으로 연출하며 영화의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또한, 이번 작품에서는 기존 시리즈보다 확장된 배경을 활용하여 스케일을 키웠습니다. 필리핀을 무대로 한 국제 범죄 조직과의 대결을 통해 글로벌한 스토리를 구축했으며, 현지 분위기를 살린 생생한 로케이션 촬영이 시각적 몰입도를 더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허명행 감독은 빠른 전개 속에서도 인물들의 개성을 살리는 연출을 선보이며, 새로운 캐릭터들의 매력을 부각시켰습니다. 주연 배우 마동석은 강렬한 액션 연기로 다시 한번 마석도의 존재감을 강조했으며, 김무열은 섬세한 연기로 백창기의 냉혹한 성격을 표현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습니다. 이주빈과 김신비 역시 신선한 연기를 펼치며 영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허명행 감독의 연출력은 <범죄도시 4>를 더욱 강렬하고 몰입도 높은 작품으로 완성시키며, 시리즈의 명성을 이어가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